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메르 제국 (문단 편집) == 기타 == * 크메르인들은 국왕이 죽으면 신과 하나가 된다고 믿었기에 역대 국왕들은 자신과 하나가 될 신의 사원을 지었는데, 대표적인 사원이 바로 [[비슈누]] 신의 사원인 '''[[앙코르 와트]]'''였다. 무려 50,000명에 달하는 인부들이 37년 동안 이룩한 대사업이었다. 그런데 후기로 갈수록 큰 사원을 짓기 위해 무리하게 국력을 소모한 것이 쇠락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파일:taprohmtemple.jpg|width=500]] 타 프롬 사원 위에 자라난 사펑 나무.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명실상부 [[캄보디아]]의 최고 촬영 명소들 중 하나다. * 인상적인 형태의 사원 폐허들로 제일 유명하다. 특히 무너져내리는 사찰들이 굵은 나무줄기에 칭칭 휘감긴 채 서서히 쓰러져가는 모습이 굉장히 다양한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다. 뿌리가 땅 위로 그대로 드러난 독특한 형태의 나무는 벵골보리수, 즉 [[반얀나무]]의 일종인 '''사펑 나무'''이다. '타 프롬 사원'의 모서리에 자라난 거대한 사펑 나무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툼 레이더]]>의 모델이 된 것으로도 유명해 캄보디아의 필수 관광코스들 중 하나로 꼽힌다. * 크메르 제국은 '''바레이''' 혹은 '''바라이'''라는 인공호수를 많이 지었다. 바라이는 수로 역할를 하며 물을 길어다 쓰는 관개농업에 많이 사용되었지만, 호수 한가운데에 사원을 세워둠으로써 힌두교에서의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수미산]])을 상징하는 종교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정한다. 이 바라이는 [[앙코르 유적]]을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원나라]]의 사신으로 크메르를 여행했던 주달관은 당대 크메르인들의 생활상에 대해 자세한 기록인 《진랍풍토기》를 저술했다. 《진랍풍토기》에 따르면 남녀 모두 머리를 길게 길렀으며 묶고 다녔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이색적인 크메르인들을 신기해하면서도 경멸하는 자세를 취했는데, 크메르인들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혐오스럽다고 까는가 하면 크메르 여인들이 서서 오줌을 누는 풍습이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앙코르 와트]]의 화려함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크메르식 건물들을 짓는 데는 큰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다. 크메르 제국의 건축술은 [[로마 제국]]의 그것에 비해서도 확연히 떨어졌다. 방들은 낮고 좁았으며 석조 건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조 건축 양식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한 면도 있었다. 그나마 막 파냈을 때는 부드럽지만 햇빛에 노출되면 단단해지는 [[라테라이트]], 캄보디아 특유의 부드러운 붉은 [[사암]]의 존재 덕분에 훨씬 쉽게 거대한 건축물들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크메르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창조한 앙코르 석공들의 노력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 크메르 제국의 첫 번째 수도였던 마헨드라파르바타를 항공 지도 기법으로 발견했다고 한다.[[https://www.yna.co.kr/view/AKR20191017142400009?input=1195m|#]] * 유럽의 [[합스부르크 제국]]과 엇비슷한 면이 있다. 두 나라는 전성기에 각각 각자의 지역에서 맹주가 되었고, 전성기가 끝나자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연전연패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는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크메르(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의 침략으로 국토가 결정적으로 축소되어 현대에는 두 나라 모두 영세중립국이 되었다. 다만 중립을 잘 지켜낸 오스트리아와는 달리 캄보디아는 중립이 파토가 나 [[폴 포트|공산화 직후 헬게이트]]를 겪는다. [[파일:men-betting-their-fighting-roosters-walls-angkor-wat-men-placing-bets-their-roosters-carved-walls-angkor-136544122.jpg|width=500]] [[투계]] 두 마리에 각각 내기를 걸고 있는 남자들을 새긴 부조. * [[바이욘]] 사원에는 단순히 종교적 상징이나 불상 외에도 당대 크메르인들의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 부조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점쟁이]], [[병원]], [[선술집]], [[미용실]], 낚시하는 [[어부]] 등의 모습들이 새겨져 있다. 활 사냥꾼, [[멧돼지]] 사냥꾼, 어린 소녀의 두건을 빼앗으려는 남자의 모습, 수염을 뽑는 남자, 닭싸움에 내기를 거는 남자들, 심지어 웃으면서 몰래 저울에 손가락을 얹어 중국 상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캄보디아 여인들의 모습마저도 새겨놨다. * [[춤]]은 굉장히 중요했다. 특히 여성 무희들이 단체로 추는 무용이 중시되었는데, 이에서 영향을 받아 [[압사라]] 부조들이 탄생한 것이다. 자야바르만 7세 시절 궁정에는 최소 600여 명이 넘는 여성 무용수들이 고용되어 있었다. 참고로 고대 크메르 제국의 춤은 매우 극단적이고 신체적으로 수행하기가 도저히 어려운 동작들이 많다. 손가락을 손등 뒤로 구부리는 동작, 한 발을 반대쪽 허벅지에 대고 골반을 대각선으로 기울이는 등 연체동물처럼 유연하지 않으면 시도조차도 어려운 동작들이 넘쳐난다. * 지금이야 사찰들이 시간에 퇴락되고 무너져 회색빛으로 칙칙한 상태지만 예전 전성기에는 훨씬 밝은색으로 칠해져 있었을 뿐더러 황금과 각종 귀금속, [[꽃]] 등으로 뒤덮여 매우 아름다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